저번에 앙케이트 조사할 때 화장대 만들어달라는 말을 못 적고 제출했어요.
제가 딸을 둔 엄마라서 그런지(남아도 그럴까요?) 딸이 저의 화장대를 탐나해요^^
뭐든지 따라 할 때이고, 역할놀이 할 때라 그런지 엄마,아빠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 후에 다 따라 하더라고요.
요즘 플라스틱으로 소리나고 불도 들어오는 화장대부터 화장 도구들 참 많이 파는데요~
상상력을 키워주고 놀이의 확장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구조성이 낮은 장남감들이 더 좋다고 하네요!
거창한 거울 달린 화장대 보다는 둔탁해 보이지만 병원놀이 셋트 처럼 필요한 몇가지 도구만 있어도
역할놀이 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!

그리고 이번에 와이드서랍형 수납장이 출시가 되었는데요~
왼쪽 서랍장 상,하를 분리할수 있는 받침대 높낮이 조절을 가능하게 하거나, 위에 옷을 걸 수 있는 봉을 선택에 따라
설치가 가능하다면 유아기때는 옷을 걸 수 있는 베이비장으로, 좀더 크면 교구나 책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으로
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!

다양한 소통창구에 대해서 제 의견을 남겨보자면...
숲소리 블럭이나 교구들.. 소재도 좋고 안전 하다는건 익히 알고있는데요~
저는 이 도구들을 100% 활용을 잘 못하는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ㅠㅠ
인별 보면 창의적으로 같은 도구로도 이렇게 저렇게 놀아주는 사진들 보면 난 왜 이렇게 못해주지? 하면서 자괴감 들때도 있어요 ㅠㅠ

참 눈치없고, 재치와 창의력 부족한 엄마들을 위해서 응원차원에서 "나는 이렇게도 놀아줬다!"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자랑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!
그걸 보고 배울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있었음 좋겠어요. 아이가 1살이면 엄마도 1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같이 커간다고 생각하는데요~
놀아주면서 저의 창의력의 한계를 많이 느끼는 터라 ㅠㅠ 아이한테 미안할 때가 많답니다.

저의 마음 공감하시나요? (토닥토닥이 필요해요ㅠ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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