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품으로 완성도나 활용도나 판매력??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
두서없이 생각해오던 완구에 대한 생각을 적어 봅니다.
좀 더 생각해 두던 것은 있는데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아직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서
정리된 몇가지만 올려볼게요^^
숲소리에 대해서 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서야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네요
아이가 자라니 점점 완구??교구???에 관심이 생깁니다.

그럼, 저의 의견입니다.
항상 디자이너~~들은 고민은 많지만 완성품은 적은지라... ^^
좋은 의견이 많이 나와서 아이들을 위한 사랑스런 물건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네요^^


** 전통놀이 **

1. 비석치기
(일정한 거리에서 손바닥만한 작은 돌을 발로 차거나 던져서 상대의 비석을 쓰러뜨리는 놀이)

- 손바닥만한 작고 넙적한 여러 색상의 나무판을 만들고 놀이방법을 안내문으로 만들어주세요

2. 투호
(일정한 거리에 병을 놓고 편을 갈라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)

- 앙증맞고 안전한 형태의 화살을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고 꽂을 수 있는 병을 만들어 주신후 놀이방법을 안내문으로 만들어주세요

3. 격구
(장시라는 채를 이용하여, 나무공을 쳐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구문에 넣는 경기)

- 골프채 세트처럼 채와 공을 만들고 구문(골대)를 여러 색상으로 만든 후 놀이방법을 안내문으로 만들어주세요

4. 윷놀이(다른 분의 의견도 있었더라구요)
윷놀이의 말을 다양한 색상과 동물형태로 만들어주시면 좀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
체스처럼 기사나 아니면 동물 형태의 말을 만들면 경주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 같네요
업을 수 있도록 자석을 넣거나 쌓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면 업고 달리는 맛이 더 있겠지요??

5. 장기

- 장기 말에 한쪽면은 한자를 한쪽면은 동물모양??이나 한글로 써주시고
장기말의 종류별로 다른 색상의 나무를 사용한다면 규칙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


** 일반놀이 **


1. 구슬

- 어린 시절 남동생과 학교 운동장에서 구슬치기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.
다양한 색상의 나무로 만든 구슬이 있다면 활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.
구멍을 뚫어 놓으면 실꿰기 놀이도 할 수 있고(현재의 나무 실꿰기 놀이 같은 것이 단순하게 공만 사용하게 되고 대신 갯수는 많아질 수 있겠지요), 실꿰기를 10개씩 할 수 있게 만들면 수세기 교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구요. 색상이 다양하게 나오면 그룹으로 정리하게 할 수도 있을 거 같고...
같은 색상 구슬 10개씩 묶음으로 실에 꿰어 나오거나 작은 통에 넣어 주고,
DIY로 수세기 하는 봉 같은 걸 같이 만들어 주시면 활용도가 높아질 거 같네요


2. 공기

- 다른 분의 의견도 있었지만 아이들 손에 들어가려면 크기가 작아져서 안전성 문제 때문에 힘들까요??


3. 정육면체 블록

- 5cm 이상 크기의 정육면체 블럭을 틀에 끼워서 만들어주세요(일종의 정육면체 블록 퍼즐)
정육면체의 각자 면에는 알파벳이나 숫자 또는 동물 그림 등을 넣어서 교구로도 활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. 사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블록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??
단지 형태가 한가지라는 것이지만 대신 색상이나 각 면에 교육에 관련된 것을 넣는 것이니 활용도가 많을 거 같아요


4. 활자

- 금속 활자처럼 음각이나 양각으로 새겨진 글자판을 틀에 끼워서 교구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.(갯수적인 문제가 되면 영어나 숫자만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) 요즘은 거의 자석으로만 나오는데 암수 형태로 만들어서 틀에 끼울 수 있게 만들면 자석에 대한 걱정도 적을 거 같고 손으로 만져서 글을 느낄 수 있으니 촉각적으로도 좋지 않을까요?